소개합니다

좋은 일은 뒤로 미루지 마세요



카일 아이들먼(Kyle Idleman) 의 저서 나의 끝 예수의 시작 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결혼기념일, 나는 아내를 위해 함께 연극을 보러 갔다. 1 () 이 끝나고 불이 켜지자 기지개를 펴고 주위를 둘러보다, 딸과 함께 연극을 보러 온 한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남자는 눈으로 자기 딸을 가리키며 제 딸입니다. 일은 바쁘고 사는 것에 쫓기다 보니, 딸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주지 못했습니다.’


그는 나를 자세히 보더니 제 이야기 좀 들어보시겠습니까? 딸이 여섯 살 때 저는 회사에서는 인정받는 사람이었지만 가정에서는 형편없는 남편이자 나쁜 아빠였습니다. 가정이 무너지고 있었지만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즈음 한 친구가 저를 교회로 초청했습니다. 교회에는 관심이 없으실지 모르겠지만, 제 이야기를 한 번만 들어보십시오.’ 그제서야 난 그 남자가 나를 전도하려는 것임을 알아차렸다. ‘저도 처음엔 교회 갈 마음이 전혀 없었지만 친구의 계속된 권유로 딱 한 번만 가보자는 생각으로 따라갔는데, 결과적으로 그것이 제 평생에 제일 잘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연극을 위해 다시 불이 꺼졌다. 덕분에 나는 흐르는 눈물을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 일면식(一面識) 도 없는 사람이 자신의 실패담을 통해 나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전했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방식이다. 우리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우리의 약점은 하나님의 능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완벽한 배경인 것이다. 당신의 약점은 무엇인가? 무엇이든 상관없다. 실패의 이유들을 하나님 앞에 다 내려놓고 당신의 끝으로 가라. 그곳이야말로 하나님께 온전히 쓰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실패는 무엇입니까? 외모입니까? 직업입니까? 학벌입니까? 그 모든 것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실패를 최고의 걸작으로 역전시켜주실 것입니다. 지금까지 소위 잘나가는 인생을 사셨습니까? 그 인생이 진짜 잘나가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터치가 필요합니다. 잘나가는 인생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을 진짜 좋은 인생으로 바꾸어주실 것입니다.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3:5-6) 


 자기들의 죄를 자복했습니다. 상처는 드러내야 치료받을 수 있고, 죄는 자복해야만 치유 받을 수 있습니다. 상처를 드러내지 않고 아픈 곳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의사가 환자를 치료할 길이 없듯이,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를 드러내지 않으면 우리의 죄와 아픔은 치유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회개는 은혜의 첫걸음입니다. 세례요한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할 때 많은 이들이 와서 자기의 죄를 자복했지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예수를 잘 믿는 것 같지만 교만으로 가득 차 있고, 형식에 치우쳐 실리(實利) 만 따지고 있으니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 속에 있는 바리새적 사두개적 모습에 대한 회개와 경계가 있어야 됩니다. 회개하는 영혼만이 구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3:8)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도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것은 예수를 믿으면서도 오직 나만, 내 자식만 생각하니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개입할 틈이 없는 것입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하나님이 축복하실 수가 있는데, 자꾸 세상의 복을 부러워하고 세상으로 치우치니 인생이 힘든 것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나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묻고 또 물으며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3:11)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위해 살았습니다.

예방주사를 맞기 전 알코올 솜으로 깨끗하게 소독하듯이, 세례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며 곧 오실 예수님의 성령과 불세례를 준비했습니다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3:11)     성령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성령과 불세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호흡이 되어, 성령의 바람이 되어 우리의 인격 가운데로 불어오는 체험입니다. 이 성령의 불세례가 임할 때 내 안에 있던 모든 죄악이 씻겨져 내리고 인격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3:12) 


지금 나의 신앙은 알곡 신앙입니까? 쭉정이 신앙입니까?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질문하고 계십니다. 인생이 내 뜻대로 풀리지 않더라도 위축되거나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앞에 나의 약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구하십시오. 하루하루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때, 쭉정이가 아닌 알곡으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성도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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